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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과학 학문발전을 위한 제언[6] 김성용 박사ㅣ한국과학재단
 

지질학이 왜 중요하며 우리의 대비는?

왜 지질학 연구가 중요한가 ?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는 경제적 가치로서의 지식의 중요성 비중이 확대되어 가고 있으며 지식을 가장 많이 창출하는 기초연구가 또한 예전보다 우위적인 중요성을 갖게 되었다. 즉, 기초연구활동의 목적이 곧 지식창출이며, 이러한 지식창출이 이제는 우리에게 경제적 부와 함께 강력한 국가 경쟁력의 근원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속적으로 국가 연구개발예산을 증액하고 기초연구예산 비중을 20%까지 증액시키려는 노력이 결국은 우리 모두의 경쟁력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CED(Committee for Economic Development, 1998)에 따르면 2차세계대전 이후 수십년 동안 연간 생산성 향상의 12∼25%정도는 기초연구의 영향이라고 간주되고 있으며, 기초연구의 장기간 무한한 경제적 효과를 감안하고 있으므로 지금의 환경에서는 기초연구의 생산성 향상에의 기여는 더욱 증대될 것이다.

지질학을 포함한 지구과학은 우리 인류의 삶의 터전인 지구를 이해하는 기초과학으로서 대기, 해양, 육지 등 지구의 역사와 진화과정, 생성환경 및 특성, 역동적인 지구의 활동상 등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우리가 지구에 삶의 터전을 두고 지구자원을 활용하여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한, 지구과학에 대한 지식은 다양한 방면에서 우리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지질학은 주로 이론위주의 순수과학으로만 취급되어 왔다.

그러나 우리가 숨쉬고 있는 지구에서의 삶은 인위적인 오염 및 자연적인 오염에 따라 수질오염, 토양오염, 대기오염 등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에 도달했으며, 이에 따라 지질학 연구의 중요성은 매우 증대되고 있다. 특히 인간이 만들어낸 오염물질들은 자연으로 흘러 들어와 이동 및 재분배를 거치며 결국 다시 생물 및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대기, 해양, 지구표면 및 지하에서의 오염물질의 이동을 이해하는 것이 결국 이러한 오염물질의 궁극적인 목적지를 이해하고, 이에 의한 환경오염 방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연구분야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지구환경에 대한 이해와 보존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점에 미루어 앞으로 다가올 21세기에는 지구환경을 탐구하는 지질학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이공 학문의 발전과 다변화에 따라 지질학 연구활동은 <그림 1>과 같이 환경기술(ET), 에너지·자원, 해양·기상 등의 분야에서 기초기술, 기반기술, 응용기술, 산업화부문 등의 전주기적 과정의 기초과학진흥, 미래유망 신기술, 공공복지기술 및 산업기술개발 등에서 광범위하게 관련되어 있다.

<그림1>

이제는 환경과학으로서 지질학이 기존의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질학이라는 고전적 학문분류의 범위를 넘어서 광범위한 연구범위 및 연구대상을 설정하고 연구자 및 연구인프라 등 연구시스템 모두의 변화를 해야할 시기라고 여겨진다. 따라서 새로운 분야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지 못할 때는 학문의 소멸 또는 보다 장기적인 침체를 맞는 것은 필연이다. 전반적인 이공학 분야 연구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지구과학의 연구 주류도 변화하고 있다.

지질학의 연구특성의 변화를 살펴보면, 연구실 단위의 개인연구의 특성에서 2-3인 이상의 그룹 또는 집단연구, 특정 지역의 사례연구 위주에서 광역적 비교 도는 주변국가와의 시스템적인 광역연구, 지질학, 해양학, 대기과학 등의 각각의 1차원적 연구범위에서 3개의 기본 학제가 통합된 다차원적 연구, 국내 연구자끼리의 공동협력연구위주에서 주요 선진국 학자들과의 국제공동연구, 지질학의 세부분야위주 연구에서 화학, 생물, 물리학 등과의 학제적 공동연구, 지질현장위주의 야외연구에서 실험성을 겸비한 복잡과정의 실험연구로 변화하고 있으며, 연구목적이 지식 창달 등의 순수 목적성에서 국가발전목표 및 인류에의 직접적인 기여를 전제로 하는 목적지향성으로 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학문의 변화 추세 속에서 변화하지 않는 연구자는 소외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며, 급변하는 지식기반사회로의 변화를 무시하고 끊임없이 학문발전과 새로운 분야의 개발 등에 소홀히 한다면 살아있는 생물처럼 학문도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기초연구 성과의 회임기간이 장기임을 감안할 때 현재 소외된 분야일지라도 균형적 발전을 지속적으로 도와야만 예측이 불가능한 새로운 상황이 도래했을 때 그동안 등한시했던 기회비용을 별도로 지불하지 않고 손쉽게 주요 선진국과 곧바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자구적인 변화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대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지구과학이 지구환경 보존 및 오염저감의 연구의 중요성에 비추어 볼 때 별도의 지원대책을 강구해야만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고, 가장 현실적인 대책으로 최근에 수립된 국가과학기술기본계획에 접목하는 것이 효율적인 것이다.

지질학 연구를 과학기술기본계획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 ?

당초에 우리가 예측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지식기반사회로의 이행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세계화의 진전과 무한경쟁의 심화, 뉴라운드 출범과 중국의 WTO 가입, 신기술의 등장과 기술간 융합에 따른 기술진보의 가속화, 삶의 질 향상 및 국가안전보장을 위한 과학기술의 수요증대,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적 이해 제고와 사회적 책임이 증대되고 있다고 언급되고 있다. 그러면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환경기술(ET) 등 신기술의 등장 속에서 지구과학은 어떻게 이들 신기술과 접목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이 아직도 미흡하다고 할 수 있다.
정부가 수립한 과학기술 기본계획은 향후 5년간 35조원 규모의 정부연구개발비를 투자하여 미래유망 신기술의 선택적 집중개발, 창의적 과학기술인력 양성·활용체제 구축, 과학기술혁신 시스템의 개방화·네트워크화,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의 폭넓은 이해증진 및 연구개발자원의 효율성 제고와 확충을 통해 2006년까지 세계 10위권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하여 1인당 소득 1만5천달러 수준의 경제성장과 복지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표 1>에서와 같이 주요 기본계획내용은 크게 10개 부문으로 나뉘고 있는데 이를 살펴보면, ①미래유망 신기술의 선택적 집중개발은 IT, BT, NT, ST, ET, CT 등에 대한 집중투자를 의미하며, ②전통 주력산업의 신기술 접목과 핵심기술개발부문은 신기술 접목을 통한 전통산업의 고부가가치화, 핵심산업기술 및 제품개발을 통한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치중하고 있으며, ③공공복지기술 개발은 선진국 수준의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 추진, 식량 및 에너지의 자립과 지속적 확보, 국가안보역량 제고를 위한 첨단 국방기술개발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④과학기술인력, ⑤기초과학진흥, ⑥과학기술국제화, ⑦과학기술문화, ⑧민간기술개발지원제도, ⑨과학기술하부구조, ⑩과학기술투자 부문 등의 정책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이들 과학기술 기본계획과 지질학 연구는 어떻게 연계되고 있으며 전략적으로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가 향후 5년 또는 그 이상의 지질학 연구활성화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본다.

<표 1>과학기술기본계획관련 지질학 활동분석

과학기술기본
계획 10대부문
지질학 연계가능 활동
① 미래유망 신기술의 선택적 집중개발 ○ 환경기술 연구활동

-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기반·에너지·청정생산·해양환경기술의 핵심기술확보를 위한 연구

※ 지질학과 관련된 중점추진과제

· 환경기반핵심기술개발 (대기오염물질 저감 및 제거기술, 자연환경·오염토양·지하수의 정화·복원기술, 수질오염처리 및 재이용 기술, 폐기물처리 및 활용기술, 환경관리·정보 및 시스템 기술)
· 해양환경기술개발(해양환경 관리기술 등)
② 전통주력산업의 신기술 접목과 핵심기술개발 ○ 신기술 접목을 통한 전통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

○ 핵심산업기술 및 제품개발을 통한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
③ 공공복지기술 개발 ○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양, 기상, 지진, 방재 등의 핵심기술개발 추진
※ 지질학과 관련된 중점추진과제(각 부처 관련사업)
· 재해의 획기적 저감을 위한 기상·지진·방재기술개발
○ 식량 및 에너지의 자립과 지속적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추진
※ 지질학과 관련된 중점추진과제(각 부처 관련사업)
· 에너지절감 및 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에너지·자원기술개발
④ 과학기술인력 ○ 창의적 과학기술인력 양성체제 구축
※ 지질학과 관련된 중점추진과제
· 대학교육의 질적 수준 및 현장성 강화
· 미래유망 신기술 분야의 우수인력양성
(Nat'l Young Fellow & Junior Research Fellow)
· 학제적 융합적 지식을 보유한 과학기술인력 양성
(BK 21선정 사업단내 학제적 연구 장려)
· 과학기술영재의 체계적 양성
(영재교육 전자교재(e-book) 개발) ○ 과학기술인력의 효율적인 활용 및 유동성 제고
※ 지질학과 관련된 중점추진과제
· 과학기술인력의 유동성 제고
· 여성과학기술인력의 확보 및 활용증대
⑤ 기초과학진흥 ○ 기초연구에 대한 지속적 투자확대 및 체계적인 기초연구지원시스템구축
※ 지질학과 관련된 중점추진과제
· 기초연구 투자의 지속적 확대
· 창의적인 개인 및 소규모 연구팀 지원 확대
(목적기초연구(과학재단), 학술조성사업(학술진흥재단),
선도과학자육성지원(과학재단), 창의연구(평가원))
· 학제간 연구 및 그룹단위 연구지원
(우수연구센터, 신개념우수연구센터(과학재단))
· 지역적 연구수요에 대응한 지역연구기반 확충
(지역협력연구센터, 지역대학 우수과학자지원연구(과학재단), 지방대육성지원사업(학술진흥재단))

· 순수기초학문 지원확대(첨단기초연구실육성(과학재단))
⑥ 과학기술국제화 ○ 해외과학기술자원의 효율적 동원·활용
※ 지질학과 관련된 중점추진과제
·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국제적 연계추진
(국가별 강점분야 및 국내 전략적 기술수요반영)
· 해외 우수과학기술인력 유인·활용(Brain-pool, 과학재단)
· 해외 기술원천지 진출 및 연구거점 확보
(해외현지 공동연구프로그램 등)
○ 지구적 현안과제 해결과 세계과학기술 발전에 노력
※ 지질학과 관련된 중점추진과제
· 다자간 국제 과학기술협력사업 참여 확대
○ 권역별·국별 과학기술협력의 전략적 추진
※ 지질학과 관련된 중점추진과제
· 남북한 과학기술 교류·협력 촉진(공동연구, 공동조사 등 수행)
⑦ 과학기술문화 ○ 과학기술의 책임성 제고 및 시민참여의 확대
※ 지질학과 관련된 중점추진과제
· 지질학자와 지질학 단체의 과학기술문화활동 촉진
(연구소와 지역청소년의 연계프로그램 운영 등)
· 과학기술의 책임성 및 수용도 제고(사회적 토론의 활성화 참여)
○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도 제고
※ 지질학과 관련된 중점추진과제
· 초중등 학생의 과학적 사고 형성을 위한 환경조성
(학교 밖 지질학체험활동지원, 과학교사 활동역량 증대)
· 지질학 문화행사확대 및 강화(과학의날, 과학축전 등 참여 확대)
· 환경지식의 이해 및 인식제고(환경지식 및 환경보전 실천의식 확산)
○ 과학기술 문화창달을 위한 기반 구축 조성
※ 지질학과 관련된 중점추진과제
· 과학기술 문화창달을 위한 인적·물적·학술적 기반 조성
(과학기술문화 인력의 양성)
· 과학기술 문화공간의 확충(박물관, 과학관 육성, 지질학컨텐츠개발)
⑧ 민간기술개발
지원제도
○ 산업기술개발에 대한 지원강화와 자발적 투자확대유도
○ 창출된 기술이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는 성과확산정책강화
○ 민간의 기술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조성
⑨ 과학기술하부구조 ○ 선진국 수준의 연구시설 및 장비 확충 및 시험분석평가시스템 확보
※ 지질학과 관련된 중점추진과제
· 대학 및 연구소 기자재 첨단화 지원, 국제적 수준 시험평가기관 육성
○ 과학기술정보의 수집·창출 촉진 및 효과적 공유제도 구축
※ 지질학과 관련된 중점추진과제
· 환경지질연구정보센터 육성(과학재단) 및 지질학 지식공유체계 확충
○ 연구개발지원 하부구조 강화를 위한 제도형성
○ 지역별 혁신특성을 고려한 지방과학기술 육성
※ 지질학과 관련된 중점추진과제
· 산학협동 기반조성지원 확대(TIC, 테크노파크, RRC 등)
○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종합조정기능 강화
⑩ 과학기술투자 ○ 2002∼2006년간 정부투자 규모를 과거 5년간보다 배증
○ 정부연구개발투자의 전략적 우선순위 설정 및 효율적 배분
○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성과분석과 평가의 강화
○ 국가연구개발사업 사전기획 및 기술예측·수요조사 강화

미래유망 신기술의 선택적 집중 개발부문에서는 경우 환경기술(ET)의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기반·에너지·청정생산·해양환경기술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에 지질학 연구를 접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비교적 대형규모 및 중장기 연구기획이 수반되어야 하는 부문으로 간주된다. 세계적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의 저감 및 제거, 폐기물 처리 및 활용 등 환경기술의 연구개발에 대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쾌적한 삶에 대한 욕구가 주요 정책에 반영되어 자연환경의 보전 및 오염예방, 복원에 대한 기술개발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과학기술기본계획에서 제시하는 중점개발기술분야에서 지질학 연구활동에 해당할 수 있는 연구과제는 대기오염물질 저감 및 제거기술, 자연환경·오염토양·지하수의 정화·복원기술, 수질오염처리 및 재이용 기술, 폐기물처리 및 활용기술, 환경관리·정보 및 시스템기술, 해양환경관리기술 등으로 볼 수 있다.

공공복지기술 개발 부문에서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양, 기상, 지진, 방재 등의 핵심기술의 일환으로 재해의 획기적 저감을 위한 기상·지진·방재기술 및 에너지절감 및 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에너지·자원기술연구과제를 지질학과 관련된 연구과제로 간주할 수 있다.

과학기술인력 확충 부문에서는 창의적 지질학 인력양성체제 구축 및 효율적인 활용 및 유동성 제고를 위해 대학교육의 질적 수준 및 현장성 강화, BK21 사업 등을 통한 학제적 융합적 지식을 보유한 인력양성 등의 과제가 있다.

기초과학진흥부문에서는 기초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확대하고 체계적인 기초연구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지질학 관련 중점추진과제는 창의적 개인 및 소규모 연구팀 지원의 확대(목적기초연구, 학술조성사업, 선도과학자육성지원, 창의적기초연구), 학제간 연구 및 그룹단위 연구지원(우수연구센터 및 신개념우수연구센터육성사업), 지역적 연구수요에 대응한 지역연구기반 확충(지역협력연구센터, 지역대학우수과학자지원, 지방대학육성사업) 및 순수기초학문의 지원확대(첨단기초연구실(ABRL)육성)등이 있다.

과학기술국제화 부문에서는 해외과학기술 자원의 효율적 동원·활용, 지구적 현안과제 해결과 세계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노력 및 권역별·국별 과학기술협력의 전략적 추진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우수 연구인력의 국내 유치활용 및 국가별 강점분야에서의 공동연구협력, 북한과의 지질자원연구 교류협력 등이 지질학 관련 연구과제로 볼 수 있다.

과학기술문화 부문은 최근 정부의 문화기술(CT, Culture Technology)에 대한 투자 확대에 따라 관심도가 고조되고 있는 부문으로서 과학기술의 책임성 제고 및 시민참여의 확대,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과학기술문화창달을 위한 기반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지질학 관련 과제로서 연구소와 지역청소년의 연계프로그램운영, 사회적 이슈 토론의 활성화 참여, 초중등 학생의 지질학 관심도 제고 환경조성, 지질학 문화행사의 확대 및 지질 박물관, 과학관 등의 컨텐츠개발 등을 들 수 있다.

과학기술하부구조 부문
에서는 연구인프라의 확충 및 공유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지질학 관련 대학 및 연구소의 첨단기자재 확보, 국제적 수준의 시험평가능력 제고, 지질학 지식공유체계 확충, 산학협동 기반조성 등이 주요 과제이다.

과학기술투자 부문에서는 2006년까지 정부투자규모를 현재의 2배로 증액 및 국가투자의 전략적 우선순위 설정 및 효율적 배분계획에 중점을 두고 있으므로, 지질학 분야에서도 현재의 3% 미만의 연구비 수혜 분야점유율을 제고하여야 하고 전략적 육성분야 발굴, 기술예측 및 수요조사를 강화하고 성과분석 및 평가를 현재보다 엄정히 실시해야 할 것이다.

지질학의 미래를 위한 적절한 대비는 무엇인가 ?

이제는 주류가 분발해야 한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환경 하에서 지질학의 긍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주류가 더욱 분발해야 한다. 현재 과학기술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은 800여명 모두가 주류이며 주류라고 인식해야 한다. 활동의 폭을 크게 넓히고 주류간에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패배주의에 젖어지고 있는 일부를 독려해야 한다. 한편으로는 스타과학자, 일류과학자를 키워내야 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이들 스타과학자가 지질학의 미래를 여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지질학의 바람직한 미래를 위해 <표 2>에서 제시한 것처럼 신진 연구인력의 질적 수준 등의 강점을 부각하고, 학회 및 연구소의 리더십 역할 미흡 등의 약점을 보완하며, 환경과학기술분야의 국가적 관심도 고조에 따른 지구환경보존 연구의 중요성 증대 등의 기회요인을 십분 활용하고, BT, NT, IT 분야의 투자우선 순위 정도 심화 등의 위협요인을 감소시키면 타 이공학 학문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를 위해서 중견 및 신진연구자는 학제적 연구의 적극성을 보유하고 새로운 학문분야의 개발 및 응용에 노력하며 연구의 성과를 계량화해야 할 것이며, 미래의 지질학 연구를 책임질 과학도의 차세대 연구인력으로의 육성 및 유인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표 2>지질학 학문의 SWOT 분석

내 부 역 량 외 부 환 경 과다섭취
강점요인
Strength
○ 신진 연구인력의 질적 수준이 해외 Post-doc. 연수 등으로 우수함.
○ 지구과학 전반의 연구인력의 양적 수준 및 저변이 양호
○ 연구시설 등의 인프라 양호
○ 학부제 등의 시행으로 분야간 장벽이 낮아짐.
○ 학제적 연구 분위기 고조
○ 환경과학기술분야의 국가적 관심도 고조로 지구환경보존연구의 중요성 증대
○ 주요 선진국과의 최신분야에서의 국제공동연구 활발
○ 지역현안과제 해결이 국가적 관심사로 부각
○ 기초학문의 균형발전에 대한 국가적 필요성 인식 고조
기회요인
Opportunities
약점요인
Weakness
○ 학회 및 연구소의 리더십 역할 미흡
○ 핵심연구인력의 고령화
○ 차세대 연구인력의 선호도 저하
○ 연구인력 출신대학 다양성 미흡
○ 연구비 단가가 낮아서 생산성 저하 초래
○ 대형·거대과학 기술규모의 사업 구조에서의 소외
○ 국가정책결정에 관여하는 관련 인사가 적음
○ BT, NT, IT 분야의 투자우선 순위 정도 심화
○ 국가연구개발 및 연구지원기관의 중장기 기초학문육성정책 미흡
○ 연구분야에서의 국가간 장벽이 무너져서 주요 선진국과의 경쟁체제 하에 놓여 있음.
○ 경제적·사회적 성과 및 파급효과 강화로 인해 성과 회임기간이 긴 기초연구의 장기안정적인 연구수행이 다소 어려움.
위협요인
Threats

연구기기 및 시설 측면에서는 현재보다 보유 연구기기의 공동 활용성을 증대하고 타 이공학 분야에서 많이 활용하는 기기의 지질학에서의 응용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학문의 발달 추세 및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피드백을 할 수 있는 정보공유의 장을 온라인(on-line) 및 오프라인(off-line)에 개설해야 할 것이다. 시대적인 학문의 중요성 및 필요성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연구시스템 및 네트워크도 구축해야 한다.

즉, 좀더 학문 발전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요 학회 등을 중심으로 지질학 연구전략위원회(가칭)를 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10년간의 지질학의 목표를 학계 연구자들의 공동노력으로 설정하고 실천계획을 마련한 후 이를 기반으로 예산 확보 및 인프라를 구축해야 할 것으로 사료되며, 수립되는 실천계획은 국가 주요 우선 투자분야인 BT, NT, IT 등과의 연계 협력 하에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타 이공학 분야와 더불어 지질학에서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감안할 때 향후 10년 이내에 기초과학연구비의 5%내외 수준 점유율을 확보하고 연구인력규모면에서 현 수준 800여명에서 2,000여명으로 확충하고, 연구비 규모면에서 연구지원단가 증액 및 수혜율 등을 감안하여 34억원(2000년도 과학재단 기준)에서 200억원 수준으로 증대시켜야 할 것이며, 더불어서 100억원 규모의 독립된 특별 기초연구프로그램으로 "지구환경시스템 연구지원프로그램(가칭)"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지질학 학문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은 협력 분위기 아래에서 지질학분야 연구자들의 자발적인 연구활동의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이며, 지질과학, 대기과학, 해양과학 3개의 기본 학제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학제의 보완 및 커리큘럼의 공동 협력개발 등이 지속적으로 수반되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양질의 차세대 연구인력을 교육·훈련하고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연구환경 인프라를 중장기적으로 구축하는 것만이 학문의 저변을 확대하고 경쟁 이공학 학문과 상생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문의 : 김성용 / 한국과학재단 기초연구단 기획 ·조정전문분과 간사
전화 : 042-869-6325
E-mail : sykim@kosef.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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